로스엔젤리스 남쪽 오렌지 카운티 풀러톤 시에 소재한

아리랑 마켓.... 넓은 파킹 장은 아직 차가 많이 주차하기 전

오전 8시. 어디선가 날아든 바다 갈매기들의 기다림이 있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갈매기들은 대부분 움츠리고 있다.






조용한 기다림

오전 8시10분이 되자 일제히 무엇을 기다리듯이

고개를 쳐들고 두리번거린다.






미동(微動)

8시 15분 분위기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늦게 도착한 갈매기는 예약이라도 한 듯

착지(Landing)할 곳을 찾는다







먹이를 주는 신사

8시17분 드디어 기다리던 먹이 주는 신사가 나타났다.

축제가 벌어진다. 이리 날고 저리 뛰고

한 줄로 뿌려진 먹이를 부리로 물어 간다.







먹이를 뿌려 주던 신사는 2분도 채 되지 않아 자리를 뜬다.

내일을 약속하고....

신사와 갈매기들의 만남에는 계약서가 없다.

그러나 매일 아침 그 만남은 1년을 넘겼다.



 




잽싼 갈매기는 속력을 다해 먹이를 쪼아 먹고...

그리고 덤으로 한 입 더 물고 먼저 하늘을 난다.

어디 직장에라도 급히 출근하는 월급쟁이처럼.

갈매기들은 내일의 약속(?)이 있기에

오늘도 기쁘게 하늘을 난다.

Galaxy Note3로 촬영 (언)